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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통쾌한 반란’ 노린다

태극전사들, ‘통쾌한 반란’ 노린다

기사승인 2018. 06. 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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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교민들과 파이팅 외치는 신태용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과 코치진이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뉴페터호프호텔에 도착해 환영 나온 현지 교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이 조별리그 F조 최약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통쾌한 반란’을 꿈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스트리아 레오강 전지훈련을 끝내고 지난 12일(한국시간) ‘결전의 땅’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막판 경기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신 감독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하며 “남은 기간 동안 충분히 훈련하고 다져서 첫 경기를 멋있게 승리로 장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팀은 도시 외곽에 있는 뉴페터호프호텔에 머물며 ‘결전의 날’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대표팀의 훈련장소는 호텔에서 차량으로 15~20분 떨어진 스파르타크 경기장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F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노브고로드·로스토프나도누·카잔 등과는 비행기로 약 2시간 거리다.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유럽의 다크호스’ 스웨덴, 24일 자정 ‘북중미 강호’ 멕시코(15위), 27일 오후 11시 ‘세계 최강’ 독일(1위)과 경기를 갖는다. 스웨덴, 멕시코전에서 승점을 쌓아 16강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해외 도박사들은 물론 해외 언론들까지 F조의 최약체로 한국을 꼽고 있지만 한국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래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역대 첫 원정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한 저력이 있다. 국민들은 ‘기적의 DNA’를 물려받은 태극전사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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