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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호날두,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최연소는 17세 펠레

‘33세’ 호날두,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최연소는 17세 펠레

기사승인 2018. 06. 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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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쏟아져 나온 포르투갈-스페인전
[월드컵] 호날두, 방긋 미소<YONHAP NO-4162>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해트트릭과 3-3 동점으로 승부를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사진=연합
‘33세 최고령 월드컵 해트트릭.’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월드컵 해트트릭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했다.

16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1985년 2월 5일생으로 33세 131일인 호날두는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선수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네덜란드의 롭 렌센브링크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란전에서 세웠던 30세 335일이다.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은 펠레의 17세 244일이다.

호날두는 이날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치른 러시아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지만, 호날두 덕에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 스페인과 승점 1을 나눠 가질 수 있었다.

호날두 개인 해트트릭 기록과 월드컵 기록도 일치해 눈길을 끈다. 호날두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합쳐 자신의 51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호날두의 해트트릭은 월드컵 역사에서도 51번째 해트트릭이다. 다만 호날두가 최고령 해트트릭을 하고도 승리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호날두는 월드컵 4회 연속 득점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에 앞서 펠레(브라질), 우베 젤러, 미로슬라프 클로제(이상 독일) 세 명만이 이룬 대기록이다. 호날두가 러시아월드컵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2006년 독일 대회는 역대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이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유일한 대회로 계속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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