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5월 글로벌 판매량 95만3400대…전년比 6.1%↑

폭스바겐그룹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95만3400대를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456만4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의 지난달 유럽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41만6400만대며 올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90만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유럽 지역에서는 독일 내 12만3200대를 포함해 총 34만5800대가 판매됐고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는 러시아 1만8500대를 비롯해 총 7만600대가 팔렸다.

/제공 = 폭스바겐코리아

북미 지역의 경우 지난달 판매량은 8만3000대며 올 한 해 동안 북미 지역에서는 미국 25만8300대를 비롯해 38만3900대의 차량이 판매되며 전년 대비 1.7% 성장했다. 남미지역에서는 브라질 3만2900대를 포함해 5만1700대가 판매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 19.0% 증가 기록을 세웠다. 또 남미지역 내 누적 판매량은 총 23만2200대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 상승한 수치다.

한편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달 37만400대의 신규 차량이 판매됐으며 이 중 중국이 34만700대를 차지했다. 올해 누적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82만600대였으며 중국 시장의 누적 판매량은 170만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드 캐플러 폭스바겐그룹 세일즈 총괄은 “폭스바겐그룹과 우리의 브랜드들은 연초부터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발전을 이뤄왔다”며 “특히 5월 한 달간 나타난 세일즈 강세에 힘입어 2분기 성장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