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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응급환자·선박기관고장 예인 등 밤새 구조활동 ‘분주’

부안해경, 응급환자·선박기관고장 예인 등 밤새 구조활동 ‘분주’

기사승인 2018. 06. 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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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70대 남성 뇌졸증 증세보여 악천후속 긴급이송
항해불능 상태 어선, 긴급이송
부안해경 응급환자 후송
전북 부안해경은 19일 오후 전북 부안군 위도에 거주하는 70세 강모씨가 뇌졸증으로 의심된다는 보건의의 긴급호송 요청에 따라 경비정을 통해 긴급 이송했다. /제공=부안해양경찰서
전북 부안군 위도와 식도에서 연이어 발생한 응급환자와 기관고장 선박이 각각 해경에 의해 후송되고 예인됐다.

20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 6분경 위도에 거주하는 강모씨(70)가 거동은 가능하나 언어가 어둔한 상태를 보여 위도보건소 보건의가 진찰한 결과 뇌졸중이 의심된다며 긴급후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격포항으로 이동시키고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해 원광대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당시 기상은 저시정, 저운고, 야간으로 헬기이송 마저 제한된 상황이었다.

또 19일 오후 8시 47분경 식도 북동방 3해리 해상에서 E호(7.97톤, 연안조망, 승선원 4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표류하던 E호는 선박 추진기에 떠다니는 로프가 걸려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었고, 신고를 접수받고 도착한 위도파출소와 경비정(103정)은 승선원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E호를 안전하게 격포항으로 예인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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