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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규 부산고검장 “투명한 검찰·바른 검찰·열린 검찰로의 개혁 추진해야”

황철규 부산고검장 “투명한 검찰·바른 검찰·열린 검찰로의 개혁 추진해야”

기사승인 2018. 06. 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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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하는 황철규 부산고검장
황철규 신임 부산고검장이 22일 부산고검 중회의실에서 취임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
황철규 신임 부산고검장(사법연수원 19기·서울)은 22일 취임식에서 “투명한 검찰·바른 검찰·열린 검찰로의 변화와 개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고검 1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가진 황 고검장은 “검찰이 불신을 받는 대표적인 이유로 지적되고 있는 정치적 중립성 미흡·과잉수사·내부비리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고검장은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논의가 어느 때보다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만큼 국민을 위한 최적의 형사사법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검찰이 인권옹호 기관으로 거듭나고, 그 과정에서 ‘약자를 위한 검찰’ ‘억울한 사람을 위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사회현상에 맞게 변화되고 개혁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최대한 모아야 할 때임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또 황 고검장은 ‘공정과 정의의 실현’이라는 검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우리 사회의 법질서를 굳건히 지고 부정부패 척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며 “각종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철저히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유내강형으로 알려진 황 고검장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강한 추진력을 보유한 검사로 평가받는다. 또 합리적인 지휘 성향과 기획력, 탁월한 통솔 능력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지난 2015년 부산지검장 재임 시절에는 부산지검 동부지청에서 엘시티(LCT) 비리 사건 일체를 넘겨받아 수사를 잘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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