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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성희롱·성폭력 대책 입법성과 필요시기…국회 정상화해야”

홍영표 “성희롱·성폭력 대책 입법성과 필요시기…국회 정상화해야”

기사승인 2018. 07. 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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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후속대책의 입법성과가 필요한 때”라며 야당을 향해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정상화 만이 국민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가 공전하는 동안 민생과 경제를 살릴 법안은 매일 쌓여가고있다”며 “계류법안만 9981건으로 곧 1만건 넘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어제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 열고 성희롱·성폭력 근절 후속대책 발표했다”며 “그런데 국회는 이미 제출돼있는 100건 이상의 미투 관련법을 심의조차 못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이번 주는 양성평등 주간”이라며 “올해 초 들불처럼 번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 이후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후속대책의 입법성과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는 특정정당 전유물 아니며 당내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를 볼모로 해서는 안 된다”며 야당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아직 원구성 협상 결과물 나오지 않고 있지만 조속한 타결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성희롱·성폭력 방지대책이 발표됐다”며 “특히 이번 한주는 23번째를 맞는 양성평등 주간”이라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정부와 당, 학계와 민간도 이번 대책 내용을 잘 숙지하고 조직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최고위원은 “남녀 모두 평등하고 자유로운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일에 모두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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