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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2년만에 4강 진출…지단 은퇴 후 세대교체 성공

프랑스, 12년만에 4강 진출…지단 은퇴 후 세대교체 성공

기사승인 2018. 07. 0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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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사진=EPA 연합뉴스
프랑스가 지네딘 지단 은퇴 후 12년만에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다.

프랑스는 6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브라질과 벨기에 가운데 승리팀과 4강 경기를 치른다.

프랑스의 4강 진출은 12년만이다. 더 정확히는 지단 은퇴 후 12년만이다. 지단은 2006 독일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지단은 2004년 유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프랑스 대표팀 감독의 설득 끝에 2006년 독일월드컵에 복귀했다. 지단이 이끄는 프랑스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지단은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을 완전히 떠났다.

지단 없는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조별예선 탈락을 경험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8강에 올랐지만 독일에 0-1로 패했다. 지단 이후 중원을 장악할 선수가 없었고, 세대교체 과정이 10년 가까이 이어진 탓이다.

2018년 러시아에선 프랑스가 한결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일단 황금세대라고 부를 수 있는 폴 포그바,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까지 예리한 패스와 득점에 강한 ‘아트사커’의 후계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날 경기 역시 전반 40분 그리즈만의 프리킥을 라파엘 바란이 헤딩으로 연결했다. 후반 16분엔 그리즈만의 왼발 슛을 우루과이 골키퍼가 실수로 골문을 통과시키는 ‘행운의 골’이 터졌다.

반면 우루과이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세 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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