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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 고전영화 감상해볼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 고전영화 감상해볼까

기사승인 2018. 07.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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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등 12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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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Images courtesy of Twentieth Century Fox Film Corporation Inc. All Rights Reserved.)/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초창기 컬러영화 명작들을 만나는 기회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시각마술 변천사2: 테크니컬러’ 프로그램을 내달 19일까지 서울관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메릴린 먼로가 주연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를 비롯해 ‘나이아가라’ ‘오즈의 마법사’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검은 수선화’ 등 1930년대부터 1950년대 테크니컬러(Technicolor) 방식으로 제작된 명작 12편이 상영된다.

테크니컬러는 영화에서 색을 내는 방식으로, 당시 뮤지컬, 애니메이션, 웨스턴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연색에 가까운 컬러 영화를 만들어냈다. 이번 상영작들은 모두 35㎜ 또는 디지털로 복원돼 테크니컬러 고유의 아름답고 우아한 색감을 느낄 수 있다.

테크니컬러로 촬영된 영국의 첫 장편 극영화로 헨리 폰다와 아나벨라가 주연한 ‘아침의 날개’(1936), 여성 해적 두목 이야기로 페미니즘 영화 시초로 언급되기도 하는 ‘해적 앤 프로비던스’(1951)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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