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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나만의 안식처’ 농촌여행지 6곳 소개

농진청, ‘나만의 안식처’ 농촌여행지 6곳 소개

기사승인 2018. 07. 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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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촌진흥청이 22일 도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여유를 즐기며 자신만의 ‘케렌시아(안식처)’를 찾을 수 있는 농촌여행지 6곳을 소개했다.

케렌시아(Querencia)는 스페인어로 ‘애정’, ‘귀소본능’, ‘안식처’를 의미한다. 최근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나만의 공간이나 이를 찾는 경향을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농진청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농촌체험·관광 콘텐츠 지원 사업’을 통해 68개 마을을 발굴했으며, 이중 ‘쉼과 느낌’을 주는 마을을 대상으로 마당극, 종가음식 등 세부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북 청주 소로리마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발견된 곳으로.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지낸 팽나무제와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세시풍속과 농경문화를 연계해 구성한 마당극을 체험할 수 있다.

경남 함양 개평마을은 ‘좌안동 우함양’이라 불릴 만큼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마을로, ‘우함양’의 기틀이자 최근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진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택을 둘러보고, 종가음식점 ‘고택향기’에서 종가의 문화와 철학을 담은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고복남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은 “농촌은 농사를 짓는 곳이라는 제한적 시각에서 벗어나 문화와 역사, 전통에 공감하며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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