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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11:50 청와대입니다’ 생방송…국민청원 직접 답한다

문재인 대통령, ‘11:50 청와대입니다’ 생방송…국민청원 직접 답한다

기사승인 2018. 07. 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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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
청와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국민청원에 직접 답한다고 밝혔다./청와대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인 ‘11:50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국민들과 만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지난 5월 25일 ‘대통령 힘내세요’라는 청원이 22만 명이 넘어 매뉴얼에 따라 답변하는데, 답변자가 문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방송에 출연해 청원에 답변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날 방송은 생중계된다.

청와대는 관련 청원이 22만 명이 넘어서 국민청원 20만 명 이상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답한다는 매뉴얼에 따라 당사자인 문 대통령이 답한다고 전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5월 25일에 ‘문재인 대통령께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이 청원은 닷새 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원자는 청원 글에서 당시 현안이던 정부 발의 개헌안 처리 불발, 풍계리 핵 실험장 폭파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국가적 혹은 역사적 사건이 결국 우리 국민이 더 잘 사는 나라로 인도해줄 것임을 믿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각국의 이익이 첨예하게 얽힌 이 순간에 저를 비롯한 국민은 다시 한 번 우리가 뽑은 당신에게 기대를 걸려고 한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대통령님에게 직접 청원한다”면서 “언제나 국민이 뒤에서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청와대 페북 라이브는 “22만 여명의 국민들께서 동의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께 청원합니다’ 에 답변합니다. 잠시 후 11:50에 만나요”라고 공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후에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폭염이 지속되는 데 따른 범정부 조치 등을 보고받고 대응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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