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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화재, 아이 안고 창문에 매달린 아버지…현장 모습 ‘희뿌연 연기 가득’

의정부 화재, 아이 안고 창문에 매달린 아버지…현장 모습 ‘희뿌연 연기 가득’

기사승인 2018. 07. 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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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 화재

의정부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24일 새벽 의정부 호원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발생했다.


아버지인 30대 남성은 창가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아 아이들을 구조대원에게 건네고 있다.


구조대원 또한 창문에 붙어 구조에 나선 모습이다.


11개월 된 아들을 건네는 순간 희뿌연 연기가 창문 밖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구조대는 아이들 구조 후 20분 만에 부부까지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일가족 모두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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