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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미사일시험장 해체 ‘검증’ 제일 중요”

미 국무부 “북한 미사일시험장 해체 ‘검증’ 제일 중요”

기사승인 2018. 07. 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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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 중인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 사진출처=미 국무부 홈페이지
미 국무부는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 실험장 해체와 관련해 검증을 강조했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2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 전문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현장에 감독관이 없는 상태에서 해체작업이 진행됐어도 긍정적인 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검증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것(something paramount)”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적법한 그룹들이 참여하고 적법한 국가들에 의해 이뤄지는 검증이 미국 정부가 추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이 실험장 해체를 미국에 알렸느냐’는 질문에는 “그에 대해서는 말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램버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의 방한을 언급하며 “서울과 도쿄, 베이징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만날 것”이라며 “실무 차원의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전날 북한 미사일 엔진 시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라고 38노스는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6·12 북·미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곧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엔진 시험장은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이라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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