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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해외서 PB 판매 확대 나선다…“올해 350억 판매 목표”

CJ ENM, 해외서 PB 판매 확대 나선다…“올해 350억 판매 목표”

기사승인 2018. 07. 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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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말레이시아 CJ와우샵 씨이앤 판매방송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CJ와우샵’에서 쇼호스트들이 CJ ENM 오쇼핑부문의 패션 PB ‘씨이앤(Ce&)’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제공=CJ ENM
CJ ENM 오쇼핑부문이 자체 브랜드(PB)의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주방용품 브랜드 ‘일로’ 등 글로벌 PB를 비롯해 그간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패션 PB의 해외 판매를 확대해 올해 350억원의 해외 취급고를 올리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홈쇼핑(CJ오쇼핑)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체(CJ E&M)의 합병법인으로 거듭난 CJ ENM은 오쇼핑부문의 상품소싱 역량과 E&M부문의 콘텐츠 역량을 결합해 동남아 시장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한국 상품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셀렙샵에디션·Ce&·디어젠틀맨 등 국내에서 운영해 온 패션PB를 올해 안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시킬 예정이다.

E&M부문 소속의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동남아 공연 일정에 맞춰 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에서 오쇼핑부문의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워너원’이 메인 모델로 활동 중인 패션 PB 브랜드 ‘씨이앤(Ce&)’ 티셔츠 4종 세트를 판매한다.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CJ WOWSHOP(와우샵)의 씨이엔 티셔츠 세트 판매방송은 약 한시간 만에 예상 판매 물량이 소진되는 등 목표 대비 2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에 주력으로 판매하던 주방용품 브랜드 ‘일로(ilo)’, 운동기구 브랜드 ‘위두(wedo)’, 생활용품 브랜드 ‘보탬(votemm)’ 등 글로벌 PB 판매도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위두’의 무중력 의자는 필리핀 ACJ의 상반기 히트상품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일로’는 말레이시아 CJ 와우샵의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 TOP 5’에 냄비세트와 프라이팬 세트 2개 제품이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쇼핑부문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E&M부문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콘텐츠와 연계된 제품을 개발 및 발굴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해외 시장 역시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채널 개편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K팝과 K패션을 중심으로 한 한류열풍을 활용해 차별화된 한국 제품을 해외 시장에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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