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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제재위, IOC 스포츠용품 제재 제외 요청 각하

안보리 대북제재위, IOC 스포츠용품 제재 제외 요청 각하

기사승인 2018. 07. 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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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위원장, 북한 선수, 도쿄올림픽 참가 준비 위한 스포츠용품 제재 제외 요청
미국 '북 완전한 비핵화 위해 전면적 대북제재 이행 필요' 반대
김정은 바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에 대한 스포츠 용품 수출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달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요청을 미국의 반대로 각하했다고 러시아 뉴스매체 RT방송·타스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3월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접견했다고 보도한 사진./사진=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에 대한 스포츠 용품 수출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달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요청을 미국의 반대로 각하했다고 러시아 뉴스매체 RT방송·타스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IOC는 북한이 2020년 도쿄(東京)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재 대상 제외를 요청했지만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전면적 대북제재 이행이 필요하다며 예외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IOC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 명의의 서한에서 북한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스포츠 용품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은 안보리 제재위에 보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3월 29~31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후 “김 위원장이 도쿄 하계 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며 “IOC는 계속해서 북한 선수단의 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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