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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시간’ 김준한, 서현에 이별 고하고 황승언과 미묘한 분위기 ‘분노’

[친절한 리뷰] ‘시간’ 김준한, 서현에 이별 고하고 황승언과 미묘한 분위기 ‘분노’

기사승인 2018. 08. 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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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시간' 김준한과 황승언이 야릇한 행보로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민석(김준한)은 수호(김정현)에게 수철(서현우)이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채아(황승언)는 수호를 돕기 위해 수철에게 비자금 조성에 대한 정보를 흘리며 협박을 가했다. 하지만 민석과 채아는기자 회견장에서 수호를 돕는 듯 보였지만 끝내 진실을 감추는 행보로 갈등을 드리웠다. 


극중 민석은 기자회견장에서 넘어진 지현(서현)과 채아 사이에서 잠시 고민을 하다, 이내 채아를 부축해 나가는 모습으로 지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상황. 반면 채아는 자신이 수철을 협박하면서까지 폭로를 막아주려 애썼음에도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수호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이어 기분 전환을 위해 클럽으로 향하던 채아가 민석을 불러낸 것. 하지만 클럽에서 시종일관 굳은 얼굴로 있던 민석은 불편해하며 일어서려했고, 순간 채아는 "변호사님이 친구해주면 안 돼요?"라며 붙잡았다.


시간이 흘러 두 사람 모두 술에 취한 가운데, 채아가 민석에게 "그냥 친구 싫으면, 남자친구해도 좋고"라고 은근슬쩍 유혹의 말을 전했던 상태. 민석은 "합시다. 남자친구 말고"라고 말하면서도, 여자 친구가 있냐는 채아의 질문에는, "헤어졌습니다"라는 답해 의중을 궁금하게 했다. 채아 역시 왜 수호와 결혼하려고 하느냐는 민석의 질문에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라는 말을 던지면서도, 민석을 향해 "변호사님이 내 마음 좀 돌려놓을래요? 내 마음 돔 가져가라 구요"라고 답해 민석의 마음을 흔들었다. 더욱이 이후 달리는 택시 안에서 채아는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민석 쪽으로 쓰러지면서 미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두 사람이 호텔방에 들어선 상황에서, 민석이 힘겹게 술에 취한 채아를 침대에 눕혔던 것. 민석이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은 채 양복 상의를 벗고 욕실로 향했다. 이후 밖으로 나와 잠들어 있는 채아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은채아씨 부디 은채아씨 아껴주는 사람 만나세요. 친구로서 하는 말입니다. 잘자요"라는 말과 함께 사라졌다.


이후 수호에게는 지현에게 가까이 가지 말라며 "수습하지 못할 상황을 만들지 말자는 겁니다"라고 경고하는가 하면, 끝내 지현에게는 "그냥 우리 여기서 헤어지는 걸로 하자. 서로를 위해서"라며 이별을 고하는 민석의 모습이 펼쳐졌다. 그리고 계속 결혼을 피하려는 수호에게 "주제 파악해야 될 사람은 신변호사가 아니라 너인 것 같다"라고 일부러 자존심을 부리는 채아의 모습이 담기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 지현의 전 연인, 수호의 현 약혼자가 그날의 사건을 숨긴 채, 은밀한 만남을 이어가는 모습이 시간 속에 얽히고설킨 스토리의 갈등을 촉발하면서, 귀추를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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