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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친서 받았다”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친서 받았다”

기사승인 2018. 08. 03.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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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대변인, 친서 1일 수령 확인
트럼프 대통령 트윗 "김 위원장, 미군 유해송환, 친서 감사, 곧 만나자"
US Korea War Remains Penc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2일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쯤 올린 트윗에서 전날 하와이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미국인 유해 봉환행사를 거론, “우리의 위대하고 사랑하는 전사자 유해를 집으로 보내는 과정을 시작하는 약속을 지켜준 데 대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며 “당신의 ‘멋진 서한(nice letter)’에 감사한다. 조만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실종 미군 유가족들이 이날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엄수된 미군 유해 봉환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하와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2일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낸 친서를 1일 받았다”며 “두 정상 간에 진행 중인 서신은 싱가포르 회담의 후속 조치를 하고 북·미 간 공동성명에서 이뤄진 약속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서의 전달 경로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미군 유해 송환을 계기로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쯤 올린 트윗에서 전날 하와이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미국인 유해 봉환행사를 거론, “우리의 위대하고 사랑하는 전사자 유해를 집으로 보내는 과정을 시작하는 약속을 지켜준 데 대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며 “당신의 ‘멋진 서한(nice letter)’에 감사한다. 조만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친서가 새로운 것인지 아니면 지난달 12일 트위터를 통해 전격 공개한 친서를 다시 거론한 건지 명확하지 않았다.

US Korea War Remains Pence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일(현지시간)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엄수된 미군 유해 봉환식에 참석해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부소장인 존 크레이츠 해군 소장으로부터 성조기를 전달받고 있다./사진=하와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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