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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여파 가축 543만9000마리 폐사…농식품부, 긴급 추가 대책 추진

폭염 여파 가축 543만9000마리 폐사…농식품부, 긴급 추가 대책 추진

기사승인 2018. 08. 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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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으로 13일 오전 9시 현재 가축 543만9000마리 폐사, 농작물 2335ha 일소피해 및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폭염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를 완화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추가 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지자체 및 농협과 협력해 밭작물 중심의 급수대책을 추진하면서 충남?전남 등 일부지역에 대해 논 가뭄대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농식품부가 지원한 48억원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비를 활용, 밭작물 및 과수 등을 위한 관정, 저수조 등 공공관수시설과 용수원개발에 우선 지원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탄산칼슘, 영양제 등을 지원하고 저품위 생과(生果)의 경우 가공용 수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축사용 냉방장비시설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9억원 추가 예산지원도 추진하고,

폭염 등 재해에 취약한 노지채소 대상으로 보험품목 확대 및 일소피해·동상해 등 특약을 주계약으로 전환한다.

이개호 장관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 폐사 외에 농작물, 특히 밭작물과 과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 농협이 적극 협조하여 폭염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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