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성태 “靑회동, 드루킹특검 연장·北석탄 국조 소통하길”

김성태 “靑회동, 드루킹특검 연장·北석탄 국조 소통하길”

기사승인 2018. 08. 14. 09: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발언하는 김성태<YONHAP NO-1324>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5당 원내대표 오찬회동을 두고 “그동안 문재인정부 정책의 최대 허점으로 지적돼온 디테일 결여도 야당과의 긴밀한 정책협의를 통해 빈틈이 메워질 수 있길 바란다”고 14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드루킹 특검 연장과 북한산 석탄 국정조사 그리고 개헌과 선거제 개혁에 대해서도 야당과 원활히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8월 임시국회와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현황과 법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국회와 협치를 강화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일방통행식 독주를 끝내고 진정한 협치를 이뤄가겠다면 야당으로서도 마다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해서는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보여준 갑질 협상에 국민의 속상한 마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면서 “언제까지 세계 10위권의 대한민국이 구걸하는 협상 태도를 보여줄 것인지 각별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제73주년 광복절 관련해선 ”73년 긴 세월이 흘렀지만 위안부 할머니와 강제징용 노동자 문제는 아직 해소 안 된 미완의 아픈 역사로 남아있다“면서 ”건국 70주년, 100주년 논란을 넘어 역사인식의 주체성을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완전 폐지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선 “원내교섭단체로서 자유한국당은 특활비를 완전히 폐지하는게 좋겠다는 입장을 어제 명확히 했다”면서 “앞으로 국회의장이 특활비 문제를 어떻게 논의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