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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권 팔아요”…수천만원 ‘꿀꺽’한 사기범 검거

“숙박권 팔아요”…수천만원 ‘꿀꺽’한 사기범 검거

기사승인 2018. 08. 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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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숙박권을 양도할 것처럼 속여 돈만 받은 뒤 잠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를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부터 이번 달 6일까지 ‘리조트 숙박권을 양도한다’고 속여 피해자 96명으로부터 437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 숙박권 양도글을 게시한 뒤 구매를 원하는 피해자들에게 50만원에서 70만원 사이의 돈을 받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성수기에 사람들이 숙박업소를 예약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다수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며 “휴가철에 유사한 인터넷 사기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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