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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전국 광공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했다. 다만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 효과가 사라져 광공업생산이 급감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생산은 비금속광업·음료·담배·기타운송장비 등이 부진했지만, 전기·가스·기계장비 등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은 비금속광업 및 음료, 대전은 전자부품 및 담배, 경남은 기타운송장비 등 분야에서 줄었다. 반면 인천은 전자부품 및 전기·가스, 경기는 전자부품 및 기계장비 등이 늘었다.
전국 서비스업생산은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이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은 음식·숙박 및 교육, 울산은 교육 및 도소매 부진으로 각각 0.5%,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제주는 금융·보험 및 도소매, 인천은 운수·창고 및 교육의 호조로 2.9%, 2.5%의 다소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 소매판매(소비)는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지만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다.
전국 소비자물가는 축산물의 하락에도 불구 농산물과 석유류의 상승으로 전분기대비 오름세가 소폭 확대돼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했다.
강원(1.2%), 울산·전북(1.3%) 등은 전국보다 낮은 반면, 부산(2.0%), 대구·충북(1.8%) 등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석유정제품 등의 호조로 152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전국 수입은 원유·가스·나프타 등의 증가로 1328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증가했다.
전국 취업자수는 보건·복지, 공공행정 등의 고용 증가에 힘입어 총 270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1000명(0.4%) 증가했다. 전국 실업자수는 총 111만 명이며 장년층의 실업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만1000명(2.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