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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AG 첫 경기서 대만에 2-1 진땀승

윤덕여호, AG 첫 경기서 대만에 2-1 진땀승

기사승인 2018. 08. 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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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연합
한국 여자 대표팀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안게임(AG) 여자 축구 역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한수 아래로 여기던 대만에 진땀승을 거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축구 조별리그 A조 대만과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기대했던 승점 3을 얻었지만 1골 차 승리에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2016년 11월 동아시안컵에서 9-0으로 대파한 대만과 접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대만, 인도네시아, 몰디브와 함께 A조에 편성된 윤덕여호는 이틀 쉰 뒤 19일 몰디브와 2차전에 임한다. 홈 어드밴티지가 있는 인도네시아전에 앞서 약체 몰디브전에서는 대량 득점을 해야 할 숙제를 떠안았다.

이날 대표팀은 전반 8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나온 전가을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때만 해도 대승을 예감케 했으나 이후 골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후반에도 한국은 일방적으로 대만을 몰아세웠으나 추가 득점은 후반 8분 장슬기의 중거리 슛이 전부였다. 오히려 후반 29분 대만의 위슈진에게 중거리포를 얻어맞고 2-1로 추격당했다.

윤덕여호는 남은 시간 실점 없이 버텨 첫 경기에서 승점 3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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