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추석선물세트 판매 시작 ‘가정간편식부터 윤아와플기까지’

2018년 추석 GS25 순금 선물

편의점 업계가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올해에는 1~2인 가구를 위한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에서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관련 상품까지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확대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농수축산물 신선상품을 비롯해 통조림, 수제햄 등의 가공식품, 주류, 위생용품, 가전제품 등 672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GS25는 1~2인 가구를 위한 ‘심플리쿡’ 명절 상차림 세트와 두고 즐길 수 있는 ‘한 끼 스테이크’ 세트를 선보인다. ‘심플리쿡’ 궁중버섯불고기(4인분 2만6900원), 모둠전(2인분, 2만4500원), 소고기버섯잡채(2인분, 1만2000원), 삼색나물(2인분, 9900원)을 비롯해 한끼스테이크 실속세트(부채살+채끝 10개 9만원)와 프리미엄세트(안심+등심 10개 13만5000원)를 판매한다.

또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올해 순금 코인 3.75g~50g(25만9000원~308만원), 골드바 카드 0.5g~3.75g(6만원~24만9000원), 행운의 열쇠, 복돼지, 금수저 등 총 26종의 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버버리 디태처블 후드 퍼 트리밍 패딩코트’(172만원)와 버버리 클래식 체크 캐시미어 머플러’(43만5000원) 등 명품 선물과 부모님들께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바디프랜드·코지마 안마의자 5종을 선보인다.

CU 소형 주방기기, 윤아 와플기(왼쪽)와 델키 튀김기

CU는 추석을 맞아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선물세트 270여 가지를 선보인다.

CU는 ‘홈쿠킹’이 새로운 여가 활동으로 인기를 얻음에 따라 올해 상반기 품절 대란을 일으킨 소형 주방기기를 준비했다.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가수 윤아가 사용해 해외 직구 열풍이 불었던 ‘윤아 와플기(6만4900원)’와 ‘윤식당’에서 배우 정유미가 손쉽게 만두를 튀기던 모습이 방영돼 전국 품절을 일으킨 ‘델키 튀김기(11만원)’를 판매한다.

펫팸족(Pet+Family) 1000만 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관련된 추석 선물도 준비했다. 온라인 프리미엄 반려동물 디자인 브랜드 ‘하울팟’의 인기 상품 ‘하울팟 애견집(하울리, 27만5000원)’과 ‘하울팟 애견 해먹(마이 테리토리, 14만9000원)’ 각 2종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사람도 먹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만든 ‘더리얼 레시피 비프로프(1만2900원)’, ‘오리 고구마 케이크(1만7500원)’, ‘강아지 아이스크림(1만6000원)’ 등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 추석선물세트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의 주요 소비채널답게 먹거리뿐만 아니라 실용 상품에 대한 구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는 4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먼저 1인 가구들이 증가함에 따라 푸짐한 한상 차림이 가능한 세븐일레븐 PB 가정간편식 ‘소반선물세트(4만7000원)’을 준비했다.

또한 디저트 열풍이 지속됨에 따라 일본 3대 디저트로 유명한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의 프리미엄 쿠키세트를 선보인다. 소금과 카망베르 치즈가 섞인 맛과 꿀과 고르곤졸라 치즈가 섞인 맛의 쿠키가 각각 들어있는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 2종(2만9000원), 3종(4만원)’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야외활동을 즐기기 적합한 가을철이 다가옴에 따라 ‘원터치오토텐트(4만6000원)’, ‘미러볼 블루투스 스피커 파티타임(2만3000원)’ 등 간편 나들이용품 코너도 마련했으며, 홈카페 문화의 확산에 ‘쿠진아트 와플메이커(8만1000원)’ 등 관련 주방 가전 상품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