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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고부가 MLCC 가격인상…목표가 ↑”

“삼성전기, 고부가 MLCC 가격인상…목표가 ↑”

기사승인 2018. 08. 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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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고부가가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추가 가격 인상, 전장용 MLCC 매출 본격화, 트리플 카메라 등 카메라 모듈 사업부 실적 정상화를 감안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MLCC 가격 상승은 대만이 아닌 한국, 일본 업체들이 주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일부 스폿 MLCC 가격 하락으로 MLCC 업황 고점이 논란이다. 이 연구원은 중저가인 범용(Commodity) MLCC와는 다르게 고부가가치 MLCC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한 것으로 파악했다. 가격 상승폭도 낮기 때문에 향후 고부가가치 MLCC 위주로 가격이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배경이다.

카메라 모듈 사업부도 최근 중화권 카메라 모듈 업체와의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삼성전기의 경우 하반기 중화권, 내년 전략 고객사 등 트리플 카메라 수주 상황이 양호해 전통적 비수기인 4분기를 제외하고는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MLCC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약 15.3% 상회하는 3160억원(+52.8% q-q, +206.3% y-y, 영업이익률 14.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MLCC 가격 상승, 트리플 카메라 등 카메라 스펙 상향으로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약 1조43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성장성과 마진이 높은 전장용 MLCC 매출 본격화도 매력적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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