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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여자농구 ‘팀 코리아’ 30일 대만과 리턴매치

AG 여자농구 ‘팀 코리아’ 30일 대만과 리턴매치

기사승인 2018. 08. 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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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합류, 노숙영 활약 기대
'박지수-로숙영, 환상호흡 보여줄까?'<YONHAP NO-2812>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8강전 남북단일팀 대 태국 경기에서 박지수와 노숙영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코리아’가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대만과 다시 만난다.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대회 초반 발목이 잡혔지만 두번의 실수는 없다.

팀 ‘코리아’는 3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농구경기장에서 대만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코리아는 조별리그에서 대만과 경기에서 외곽포의 난조로 연장 접전 끝에 85-87로 패했다. 3점슛 27개를 던져 림 사이를 통과한 볼은 2개뿐이었다. 대만은 단신의 가드, 포워드 진의 정확한 2점슛을 통해 포인트를 착실하게 쌓았다. 지난 경기에서 단신 가드 펭 스진은 2점슛 5개와 3점슛 2개 등 21득점과 8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포워드 후앙 핑옌이 17점, 쳉 르시우가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준결승을 앞둔 이 시점에서 상황은 달라졌다. 조별리그를 치르며 외곽포가 살아났다. 태국과 8강전에서 36개의 3점슛을 시도해 17개를 성공시키며 성공률을 47%까지 끌어올렸다. 외곽이 살아나면서 내외곽의 유기적인 플레이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박지수(30·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합류로 전력도 강화됐다. 다만 박지수가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준결승전에서는 노숙영이 코리아의 골밑을 책임질 공산이 크다. 대만의 가드와 포워드진을 수비하기 위해서는 트윈타워를 운용하는 지역방어 보다 맨투맨 수비가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

노숙영은 이번 대회 내내 크로스 오버 드리블과 부드러운 풋워크를 갖춘 영리한 움직임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내외곽에서 시너지를 더 폭발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다. 대만과 조별리그에서도 노숙영(182cm)은 김한별(180cm)과 함께 대만의 장신 센터 바오시러(196cm)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뿐만 아니라 두 선수는 각각 32득점, 26득점을 합작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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