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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장 “북·미회담으로 평화 물꼬…한반도 평화 흐름 확신”

문의장 “북·미회담으로 평화 물꼬…한반도 평화 흐름 확신”

기사승인 2018. 08. 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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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상임위원장단, 국회 특활비 폐지 논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은 29일 미국 전직 의원단과 워싱턴타임스 대표단을 만나 “북·미회담으로 평화의 큰 물꼬가 터졌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이 다소 복잡해져도 결과적으로 한반도 평화라는 큰 흐름으로 가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황하가 만 번을 꺾여 흘러도 결국 동쪽으로 흘러간다’는 의미인 만절필동(萬折必東)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의장은 “1년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 전쟁 촉발 직전까지 갔던 것을 생각하면 경천동지할 만한 변화”라며 “이 과정에 북·미회담을 이끈 미국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동맹 관계를 변함없는 신뢰를 갖고 굳건히 강화하는 일”이라며 “오늘 오신 분들께서 한·미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전직 의원단인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6자회담 차석대표는 “현재 북한이 미국에 종전선언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선행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서로 합의점을 못 찾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문 의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는 변함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 양쪽의 신뢰를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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