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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입주경기전망치 80선 회복…전국 3만4512가구 입주물량

9월 입주경기전망치 80선 회복…전국 3만4512가구 입주물량

기사승인 2018. 09.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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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경기지수 84.4…8개월만에 80선 회복
입주전망치
2018년 9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추이./제공 = 주택산업연구원
전국 입주경기 전망지수가 8개월만에 80선으로 회복했으나 기준선에 못 미쳐 경기 악화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9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지난달 대비 18.1포인트 상승한 84.4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입주경기실사지수(기준 100)는 주택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지역별로는 서울(111.5)과 세종(116.0)이 기준선을 상회하면서 9월 입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은 지난해 7월 시작한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기준선을 넘었다. 서울은 6개월만에 기준점을 상회했다.

인천(92.8), 대구(90.3), 경북(91.3), 제주(95.4)는 90선을 기록했다. 경기(89.6), 부산(80.6), 광주(83.3), 대전(83.3)이 80선이며 이외 지역은 50~70선으로 국지적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입주율은 76.8%로 10개월째 70%선을 유지하고 있다.

입주율은 여전히 서울 및 수도권이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제주권(64.3%)이 4.9%포인트 하락하면서 유일하게 70선을 하회했다.

주요 미입주 사유는 여전히 △기존 주택매각 지연(33.3%) △세입자 미확보(33.3%)로 조사됐다. 특히 세입자 미확보에 따른 미입주가 지난해 동월(21.7%)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70개 단지, 3만4512가구로 지난달과 유사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9개 단지 2만1873가구, 지방 31개 단지 1만2639가구다.

다만 경기도에 전체 물량의 44.5%(1만5353가구)가 집중돼 있어 입주지원 전략을 마련해 예비입주자의 입주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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