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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문 대통령, 나에 대해 아주 친절한 말씀, 감사”

트럼프 “문 대통령, 나에 대해 아주 친절한 말씀, 감사”

기사승인 2018. 09. 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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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발언, 기자회견서
문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한미정상회담 발언 언급 거론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결단 덕분, 찬사"
"통 큰 결단,새로운 접근, 트럼프만이 해결"
APTOPIX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언론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아주 대단한 말씀을 해주셨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뉴욕 롯데뉴욕팔레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욕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언론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아주 대단한 말씀을 해주셨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 양자회담을 하기 전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 대통령으로서 나에게 아주 친절한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어제 아주 대단했다. 많은 사람과 인터뷰를 했고 특히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했는데 말씀들이 대단했다”며 “문 대통령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들을 언급하면서 “이 모든 것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아주 큰 결단을 내려준 덕분”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사의를 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오늘의 이 엄청난 변화, 70년간의 북미 간의 역사 속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북·미 간 정상회담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 덕분이며 그 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찬사를 아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회담 이후로 문 대통령을 못 만났기 때문에 이 감사 인사를 그가 듣길 바란다”며 “친절한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매우 감사하다”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롯데뉴욕팔레스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과 새로운 접근으로 지난 수십 년 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김정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를 거듭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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