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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비판 “난 음식 전문 작가…악플러가 가짜 정보 만들어 퍼뜨려”

황교익 비판 “난 음식 전문 작가…악플러가 가짜 정보 만들어 퍼뜨려”

기사승인 2018. 10. 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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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교익 페이스북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악플러의 농간과 언론 보도를 비판했다.

황교익은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를 통해 “나는 음식 전문 작가이다. 내 글과 말은 실명으로 공개된 상태에서 대중에게 전달된다. 방송과 신문, 잡지, 포털 등이 내 공개 무대다”라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황교익은 이어 “내 말과 글은 따라서 내 전문 영역의 다른 작가와 연구자 등에게도 직접 전달이 된다. 공개된 지식시장에서 내 말과 글은 해당 전문 인력에 의해 수없이 검증을 받고 있는 것이다”며 “내 말과 글에 오류가 있으면 즉시 견제가 들어오게 되는데, 전문 작가들이면 나와 사정이 똑같다. 이 공개 지식시장에서 전문 작가로 살아남으려면 자신의 말과 글에 오류가 없게끔 공부하고 관찰하고 사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불고기’ ‘멸치육수’ ‘한정식’의 어원 관련 논란에 “근래에 익명의 악플러가 나와 관련한 가짜 정보를 만들어 퍼뜨렸다”며 “내 말과 글이 오류투성이라는 것이다. 내용을 보니 중졸 정도 지적 수준에 있는 자가 인터넷 여기저기 떠도는 정보를 짜깁기한 것으로 보였다. 나는 이를 내버려 두었다. 토론할 가치도 없는 내용인 데다 이름도 얼굴도 직업도 모르는 자와 전문 지식을 두고 토론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기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어제부터 일부 언론이 이 익명의 악플러가 올린 가짜 정보를 마치 신뢰할 만한 것인 양 다루고 있다”며 “가짜 정보를 공식화하여 내 신뢰에 흠집을 내고 있는 것이다. 실명의 전문 작가가 공개된 지식시장에서 한 말과 글에 대해 익명의 악플러가 던진 가짜 정보를 근거로 하여 의심과 불신의 기사를 쓴다는 것이 어찌 가능하다는 말인가. 공개된 지식시장에 똥물을 끼얹는 짓”이라며 언론도 비판했다.

한편 앞서 황교익은 최근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속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지적해 논란에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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