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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폼페이오, 총 5시간30분 만났다고 전달받아”

靑 “김정은-폼페이오, 총 5시간30분 만났다고 전달받아”

기사승인 2018. 10. 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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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만남에 충분한 성의 다한 것"
"김정은-폼페이오 면담에 北측 김여정과 통역만 배석"
"北 풍계리 사찰단 초청, 어제 폼페이오가 문대통령과 공유"
김정은-폼페이오 오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접견했다고 8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오찬 모습. /연합
청와대는 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7일) 회동에서 총 5시간 30분을 만난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내용과 관련, 김 위원장과의 접견시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전날 폼페이오 장관과 그 일행들이 방북 후 바로 서울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해 방북 내용을 공유한 것을 설명하며 “여러 언론에서 2시간, 1시간 반 만났다고 나오던데 폼페이오 장관과 같이 갔던 분 이야기로는 총 시간이 ‘5시간 30분’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정확히 어떻게 구성됐는지 모르겠는데 외신 보도와 맞춰보면 오전 2시간, 점심식사를 1시간 반정도 같이 하고 오후에 2시간 가량을 접견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만큼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과의 만남에 무게를 두고 충분한 시간과 성의를 다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마이크 폼 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또한 김 대변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도 나와 알겠지만 오전과 오후 면담에서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통역 이렇게 3명만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 미국 국무부가 ‘김 위원장이 풍계리 핵 실험장 해체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이런 내용을) 얘기했다는 점은 확인해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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