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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봉사단체 ‘금빛노을 인형극단’…‘금천인형극제’에 오르다

시니어 봉사단체 ‘금빛노을 인형극단’…‘금천인형극제’에 오르다

기사승인 2018. 10. 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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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봉사단체 ‘금빛노을 인형극단’…‘금천인형극제’에
20일 오전 11시께 서울 금천구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금천인형극제’에 시니어 봉사단체 ‘금빛노을 인형극단’이 참여했다. /박승탁 기자
금천구 주민들의 문화교류를 위한 인형극제에서 시니어 봉사단체 ‘금빛노을 인형극단’의 공연이 열렸다.

20일 오전 11시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제3회 금천인형극제’가 펼쳐졌다.

올해 3회를 맞이한 금천인형극제는 매년 열리는 ‘춘천인형극제’의 우수작들을 초빙해 진행됐다. 반면 올해는 16년도부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시니어 봉사단체 ‘금빛노을 인형극단’도 참여해 인형극제 데뷔무대를 치렀다.

황영이 금빛노을 인형극단 대표는 공연에 앞서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모여 인형 등 모든 소품들을 직접 만들어 공연하고 있다”며 “데이케어센터·양로원 등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극단은 시골 청년이 복을 찾아 떠나는 내용의 인형극 ‘복 타러간 총각’을 선보였다.

인형극이 진행되는 약 30여분동안 극장은 80여명의 어린이 및 학부모들의 웃음과 박수소리로 가득했다.

아이와 함께 인형극을 보러온 금천구 주민 김모씨(45·여)는 “우선 아이들이 인형극을 너무 재밌게 보고 즐거워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시니어 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좋은 에너지를 내뿜으시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깊었다”고 화답했다.

박광덕 금천구 문화정원 아트홀 대표는 “멀리 가지 않아도 지역주민이 지역에서 질 높은 문화공연을 즐기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곳이 금천구 자체의 문화 인프라 라고 생각하고 금천구청과 협업을 통해 문화복지를 위한 시간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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