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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네이버 블로그·카페 접속 차단 일주일… 네이버 “모니터링중”

중국서 네이버 블로그·카페 접속 차단 일주일… 네이버 “모니터링중”

기사승인 2018. 10.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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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접속이 일주일째 차단되고 있다.

22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중국 현지에서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를 접속할 수 없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중국 지역에서 접속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 상황에 대해 알렸다”고 말했다.

다만 2014년 카카오톡과 네이버 라인에 대한 중국 측의 접속 차단 시에도 발빠른 원인 규명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재까지 상황이 이어져오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특별한 대책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카카오톡과 라인의 경우엔 차단 한 달 후에야 ‘이들이 테러 정보 유통 수단으로 활용됨에 따라 접속을 차단했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이 전해졌고, 현재까지도 해당 SNS는 막혀있다.

일각에선 이번 네이버 서비스 접속 차단도 현지 배우 판빙빙 이슈와 마윈 알리바바 회장 퇴임에 대한 중국 정부 고위층 연루설이 네이버 블로그·카페에 공유됐기 때문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구글과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서비스도 모두 차단하고 있는 상황으로, 중국 현지인과 교민들은 가상사설망(VPN)을 사용, 우회 접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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