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찰, 정신병원 탈출해 父 폭행하다 母 살해한 40대 붙잡아

경찰, 정신병원 탈출해 父 폭행하다 母 살해한 40대 붙잡아

기사승인 2018. 10. 22. 19: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올해 4월 정신병원 나와…부모집 갑자기 찾아와 범행
수서서
수서경찰서 전경. /김지환 기자
부친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모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A씨(42)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1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부모의 집에서 부친의 얼굴·팔 등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모친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4월 입원했던 정신병원에서 무단으로 나와 외부에서 지내오다 전날 부모의 집으로 찾아가 “왜 정신병원에 보냈느냐”고 따지면서 부친을 폭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부친과의 시비 과정에서 말리던 모친에게 흉기를 휘둘러 모친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