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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장관, 24일 탈북민 단체 4곳과 비공개 오찬간담회

조명균 장관, 24일 탈북민 단체 4곳과 비공개 오찬간담회

기사승인 2018. 10. 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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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남북이 15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개최한 가운데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4일 탈북민 단체 4곳과 비공개 오찬간담회를 연다. 탈북민 출신 기자의 남북회담 취재 제한 조치와 관련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조 장관은 내일 탈북민 단체 4곳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각계 의견 수렴 과정에서 탈북민 단체의 의견도 수렴하는 자리”라며 “시민사회단체 간담회에서 최근 상황과 관련해 이런(탈북민 단체 간담회) 제안이 있었고, 저희가 검토해서 (간담회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간담회에 참석할 탈북민 단체가 어느 곳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많은 탈북민 단체 중 일부만 참석하기 때문에 특정단체를 공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단체 선정 기준에 대해 “회원수가 많은 단체를 기준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정된 단체만 참여하고 단체들의 입장이 있을 수 있다”며 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통일부가 지난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탈북민 출신의 김명성 조선일보 기자의 취재를 제한한 것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지난해 8월에도 탈북민 단체 간담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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