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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구 김장 23.4포기…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 추진

4인 가구 김장 23.4포기…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 추진

기사승인 2018. 11. 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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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인 가구 김장은 23포기 수준으로 예상됐다.

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식생활 변화, 상품김치 수요 증가 등으로 올해 김장규모는 100만톤 수준으로 추정됐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23.4포기로 전년 24.4포기에 비해 1포기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는 김장철에 차질없는 물량 공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배추의 경우 김장수요가 적은 11월 상·중순 출하조절시설에 1000톤 수준을 가저장하고, 1000톤 수준을 수매비축해 수급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기로 했다.

계약재배 배추 물량 4만4000톤을 활용해 김장이 집중되는 시기 공급량을 평년 대비 20% 확대해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단계적 수매비축 및 계약재배 물량 무 1만7000톤을 활용해 적정 수준의 가격 형성을 유도하고, 11월 2000톤 수준 물량을 우선 수매비축하기로 했다.

가격이 높은 고추에 대해서는 정부 비축물량 1900톤을 매주 400톤 수준 방출해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할인판매·직거래 등을 확대하고, 알뜰구매 정보를 제공해 가계 부담 경감에 나선다.

이와 관련 전국 농협 판매장 2200여개소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배추·무·마늘·고추 등 김장용 채소류를 패키지 형태로 시중가에 비해 10~2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절임배추를 사전 예약하는 경우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상설 직거래 장터, 홈쇼핑 등 직거래를 확대해 김장채소를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수급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관리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12월 20일까지 가동한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김장채소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특별사법경찰 273명과 명예감시원 3000명을 동원해 원산지 표시 기획단속을 실시하고, 12월 중순까지 특별 안전성 조사도 실시한다.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김장채소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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