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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100%, 한인 1.5세 영 김 미 연방하원의원 당선

개표 100%, 한인 1.5세 영 김 미 연방하원의원 당선

기사승인 2018. 11. 08.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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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전 의원 이후 20년만 한인 연방하원의원 탄생
한인 2세 앤디 김, 99% 개표, 0.9%포인트 뒤져
펄 김, 토마스 오, 패배
young kim, 100
한인 1.5세인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공화당 후보가 6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1998년 김창준(제이 김) 전 연방하원의원 퇴임 이후 20년 만에 한인 출신 연방하원의원이 탄생했다. CNN 방송과 AP통신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현지시간) 현재 연방 하원의원 선거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100%(추정치) 개표가 완료된 결과, 영 김 후보가 7만6956표를 얻어 51.3%의 득표율을 기록,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48.7%, 7만377표 득표)에 2.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영 김 후보는 득표 수에서 3879표 앞섰다./자료=AP
한인 1.5세인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공화당 후보가 6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1998년 김창준(제이 김) 전 연방하원의원 퇴임 이후 20년 만에 한인 출신 연방하원의원이 탄생했다.

CNN 방송과 AP통신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현지시간) 현재 연방 하원의원 선거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100%(추정치) 개표가 완료된 결과, 영 김 후보가 7만6956표를 얻어 51.3%의 득표율을 기록,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48.7%, 7만377표 득표)에 2.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영 김 후보는 득표 수에서 3879표 앞섰다.

미 동부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제3선거구에 출마한 ‘한인 2세’ 앤디 김(36·민주) 후보는 개표 결과 막판까지 진땀 나는 대결을 이어갔으나 승부를 바로 가리지 못해 며칠 뒤 최종 결과를 받아들게 될 전망이다.

같은 시간 99%(추정치) 개표를 끝낸 결과, 앤디 김 후보의 득표율은 48.9%로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공화당 후보(49.8%)에게 0.9%포인트 격차로 밀리고 있다. 득표수 차이는 2300표다.

전체 투표소 571곳 가운데 565곳의 개표가 마무리된 상황으로 최종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6개 투표소와 부재자투표 개표까지 감안하면 최종 결과 발표는 며칠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개표율과 득표차를 감안하면 맥아더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남은 투표소들이 대부분 앤디 김 후보의 우세 지역이어서 마지막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 인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미국인 4인방 중 펄 김(펜실베이니아 5선거구)·토마스 오(버지니아 8선거구) 공화당 후보는 민주당 후보에 다소 큰 차이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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