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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최신원 등 SK 4형제, 야구장 모여 ‘엄지 척’

최태원·최신원 등 SK 4형제, 야구장 모여 ‘엄지 척’

기사승인 2018. 11. 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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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최태원 회장 등 SK의 형제 경영진 4명이 응원 도중 우승을 기원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창원 부회장, 최신원 회장,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 제공 = SK
1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형제 경영진 4명은 지난 12일 저녁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을 임직원들과 함께 관람했다.

이날 SK와이번스 선수단은 패색이 짙던 9회 동점 홈런과 연장전 홈런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우승은 2014년 최창원 부회장이 구단주로 취임한 이후 네번째다.

경기가 끝난 뒤 최태원 회장 등 경영진은 그라운드로 내려가 그동안 고생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격려했다.

한편 SK 관계자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 등 형제 경영진은 스포츠 경기는 물론 집안의 애경사 때에도 모여 친목을 다지는 등 남다른 형제애로 유명하다.

지난해 초에는 최신원 회장의 제안으로 최태원 회장 등 3형제가 모두 개인 고액기부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도 나란히 가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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