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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내년 상반기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 기록할 것”

“한국항공우주, 내년 상반기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 기록할 것”

기사승인 2018. 11. 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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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5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내년 상반기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3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7월에 발생한 상륙기동헬기(마린온) 추락사고 관련 충당금(370억원)이 발생했다”며 “해당 충당금은 항공기 소실, 문제 부품의 전수조사 비용 등을 포함하고 향후 해당 부품을 납품한 해외 협력사와의 협의에 따라 통해 환입 가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의 3분기 누적 수주는 4000억원으로 여기에 최근 민항기 부품과 인도네시아 수출 건을 가산하면 약 2조원의 신규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말까지 추가 수주 건을 반영하면, 올해 매출규모 이상의 신규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문제는 수주시점이 대부분 연말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으로 내년 상반기 매출은 기존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또한 수주 내 T-50 계열 비중이 낮다는 점도, 해당 생산 라인의 가동률과 효율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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