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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3분기 영업익 8% 증가…삼성전자 제외시 이익 감소

코스피 상장사, 3분기 영업익 8% 증가…삼성전자 제외시 이익 감소

기사승인 2018. 11. 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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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3분기 누적 실적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34개사(금융업·분할합병 기업 등 100개사 제외)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403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3조원과 96조원으로 각각 7.88%, 19.92%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27%로 전년동기대비 0.21% 증가한 반면 매출액 순이익률은 6.88%로 전년동기대비 0.24%p 감소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의 1∼3분기 매출액은 1218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2조원으로 0.10% 감소했고 순이익은 61조원으로 6.39% 줄었다.

연결기준 분석 대상 기업 가운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흑자인 기업은 413개사(77.34%)였고 121개사(22.66%)는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적자전환 기업이 55개사로 흑자전환 기업(28개사)보다 많았다.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분석 대상 639개사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848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했다. 영업이익(89조원)과 당기순이익(71조원)은 각각 15.28%와 6.50% 늘었다.

업종별 실적은 전기전자와 화학, 운수창고 등 12개 업종에서 작년 1∼3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등 5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은 섬유의복,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 7개 업종에서 증가했고 기계, 운수창고업, 운수장비 등 9개 업종은 순이익이 줄었다.

금융업종에 속한 42개 기업의 연결기준 1∼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27조원, 순이익은 20조원으로 각각 13.83%와 5.63% 증가했다.

다만 금융업은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영업이익은 21.74%, 순이익은 20.39%가 크게 감소했다.

보험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1.89%나 줄었고 증권은 -26.43%, 은행 -6.91% 등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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