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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라운드 전승의 주역 ‘박혜진·김소니아’

우리은행 1라운드 전승의 주역 ‘박혜진·김소니아’

기사승인 2018. 11. 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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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혜진 /제공=WKBL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1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개막 전 우승후보 자리를 박지수의 청주 KB스타즈에 내주면서 자존심을 구겼지만 보란 듯이 모두 승리하며 통합 7년 연속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 KB를 상대로 거둔 2점 차 승리를 제외한 나머지 4경기에서는 모두 10점 차 이상으로 이겼다. 개막전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도 70-45로 낙승했고 OK저축은행, 부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도 11점 차 승리를 거뒀다.

5경기 평균 득점이 68.4점인 우리은행은 평균 실점은 53.2점으로 막아내 평균 득실 마진이 15점을 넘는다. 4승 1패로 우리은행을 추격하는 KB는 평균 득점 71.4점으로 우리은행보다 많지만 실점이 59.0점으로 경기당 평균 득실차에서 우리은행에 뒤진다.

우리은행의 연승 행보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박혜진(28)과 다시 WKBL 무대에 돌아온 김소니아(25)가 이끌고 있다.

자타공인 WKBL 최고의 선수 박혜진은 올해 득점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개인기록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5-2016시즌 평균 10.11 득점을 기록했던 박혜진은 2016-2017시즌 13.54점, 2017-2018시즌 14.51점을 올리면서 득점이 매년 향상됐다. 올해는 5경기에서 평균 16.60 득점 5.2 어시스트 5.4 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박혜진은 지난 19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2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71-44로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박혜진의 장점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박혜진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김보미(0점) 박하나(8점)는 제대로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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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소니아 /제공=WKBL
또 2014년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가 올 시즌 5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김소니아는 외국인 선수 토마스(13.8개)에 이어 팀내 리바운드 2위(8.0개)를 차지하며 우리은행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김소니아는 지난 16일 KB와의 맞대결에서 박지수를 철저히 수비해내면서 3쿼터 초반 4반칙을 유도해냈다. 또 박지수가 빠진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공수에서 활약해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우리은행의 5연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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