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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타일러 윌슨과 150만 달러 재계약…소사와는 작별

LG, 타일러 윌슨과 150만 달러 재계약…소사와는 작별

기사승인 2018. 11. 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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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승리 가자'<YONHAP NO-7784>
지난 9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기아 대 LG의 경기. LG 선발투수 윌슨이 6회 초를 무실점으로 넘긴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연합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29)과 옵션 30만 달러 포함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윌슨은 지난 시즌 LG에서 뛰며 170이닝을 소화하며 9승 4패 평균자책점 3.07로 활약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20회 달성하는 견고한 투구를 했다. 윌슨은 2018시즌 퀄리티스타트 부문 공동 2위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윌슨은 “KBO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도 LG 동료와 함께 할 수 있고 특히 열성적인 우리 LG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 새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계약한 LG는 2명의 외국인투수과 계약을 마치며, 헨리 소사와는 작별하게 됐다.

소사는 2012년부터 7시즌 연속 KBO 리그를 연속 밟았다. LG에서는 2015년부터 4년간 40승41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9승9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소사의 팀 공헌도와 노력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싶다.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다”며 “현장에서 윌슨에게 좀 더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자유의 몸’이 된 소사는 KBO 내 다른 구단과도 계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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