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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죄수 90명 기도시간 틈타 집단 탈옥

인도네시아 죄수 90명 기도시간 틈타 집단 탈옥

기사승인 2018. 12. 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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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죄수 90명이 기도시간을 틈타 집단 탈옥했다.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와 외신 등은 인도네시아 서부 아체 주(州) 주도인 반다아체의 람바로 교도소에서 113명이 이슬람 기도시간을 이용해 탈출했으며 이 가운데 90명이 잡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법무부 대변인인 아데 쿠스만토는 AFP통신에 “당시 726명의 죄수가 있었고 113명이 달아났다”며 “지금까지 23명을 다시 잡아들였고 나머지 죄수의 행방도 수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26명의 죄수가 다시 붙잡혔다고 전했다.

탈옥자들은 기도 모임을 위해 수감시설을 나섰을 때 탈출을 감행했다. 교도소를 지키는 경관이 10명 뿐이었던 점도 이들의 탈옥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평소 운동에 쓰던 역기 등을 이용해 담장을 부수거나 창을 뚫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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