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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장관, 선제적 대응 농작물 겨울재해 피해 막는다

이개호 장관, 선제적 대응 농작물 겨울재해 피해 막는다

기사승인 2018. 12. 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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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로 본격 들어서면서 대설·한파 등 겨울철 각종 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겨울철 대설·한파·강풍 등에 따른 농작물·농업시설물·가축 피해 발생으로 농업인이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겨울철 농업시설은 2014년 91ha, 2015년 462ha, 2016년 144ha, 2018년 1~3월 680ha로 최근 5년간 2017년을 제외하고 매년 피해를 보았다.

올해 겨울도 대륙성 고기압의 확장 등 영향으로 한파와 대설 등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선제적으로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6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설·한파·강풍 등으로 인한 농민들의 겨울철 농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피해 발생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지자체·농촌진흥청·농협 등 관계기관과 단체에 지난달 26일 전달해 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독려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역별·기관별 상황에 맞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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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대응·재해복구·원예특작·축산 등 4개팀의 13명 규모로 구성된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기상청의 기상특보 발령시 비상대응 계획에 따라 최적의 대응태세를 유지해 농작물의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대설경보·한파주의보 같은 기상특보 시 SMS·자막방송·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해당 농업인에게 신속한 상황전파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조사, 복구계획 수립 및 지원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농협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농협 등과 응급복구에 필요한 인력·장비 지원체계 마련, 지자체 등 합동 기술지원인력 현장파견 등이 대표적이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자연 재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예산 지원 등 신속한 복구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군·구의 재해 종료 후 20일 이내 피해발생 정밀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도가 농식품부에 복구계획을 보고하면 국가지원대상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를 밟고, 15일 이내 ‘농업재해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확정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업 재해를 예방하고, 사후 대책을 마련해 농업 생산력 향상과 경영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농업재해대책을 수립,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당초 765억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지만 이상저온·폭염 등 12건의 재해로 인해 1270억4000만원을 집행했다. 505억원의 초과 집행분은 예비비를 활용했다.

농식품부는 배추·무·파·당근 등 노지채소 5개 품목을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으로 추가해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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