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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내년 예산 26조7163억원…일자리사업 줄줄이 감액

노동부 내년 예산 26조7163억원…일자리사업 줄줄이 감액

기사승인 2018. 12. 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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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고용노동부
내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이 26조716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노동부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이 정부안 27조1224억원보다 4061억원 줄어든 26조7163억원으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청년 추가고용장려금·청년내일채움공제·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 청년 일자리사업과 취업성공패키지 예산이 정부안보다 대폭 감액됐다.

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정부가 일정 한도 안에서 임금을 지원하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사업 예산은 정부안보다 400억원 깎인 6745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예산(3417억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었다.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경우 정부안보다 403억원 준 9971억원으로 올해 4258억월보다는 5713억원 증액됐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이 일정 기간 월급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의 지원으로 목돈을 마련하게 해주는 사업이다.

졸업한 지 2년 이내로, 구직 중인 청년에게 6개월 동안 월 50만원씩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역시 정부안보다 437억원 감액돼 1582억원으로 확정됐다.

저소득 취약계층과 청년 등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의 경우 예산이 정부안보다 412억원 깎인 371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5029억원과 비교해도 1320억원 작은 규모다.

이밖에도 구직급여 예산(7조1828억원)이 정부안(2265억원)보다 감액됐으며 사회적기업진흥원 운영 예산, 실업자 능력 개발 지원 예산, 지방관서 인건비 등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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