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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삼바 기업심사위 개최…오늘 중 결론 날 수도”

한국거래소, “삼바 기업심사위 개최…오늘 중 결론 날 수도”

기사승인 2018. 12. 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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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유지 여부를 가늠할 기업심사위원회를 오후 2시부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심사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유지,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등 세 가지 안을 놓고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열린 송년간담회에서 “시장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안의 중대함을 고려해 이날 안으로 결론이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기업심사위는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다. 거래소 임원 1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변호사, 회계전문가, 교수 등 외부 인사다. 정 이사장은 “기업심사위에서 상장 규정상 나와 있는 기업 유지 필요성, 영업 지속성, 재무건전성, 경영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거래소의 입장은 장기간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 정도일 뿐,기업심사위가 전적으로 공정히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규정 상 기업심사위는 안건 회부 결정 후 20영업일 이내에만 회의를 열면 된다. 거래소는 지난 11월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기업심사위 회부를 결정했다. 이후 6거래일만에 심사위를 꾸리고 이날 회의를 개최한 것은 시장 불확실성 조기 해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기업심사위 회의가 열리면 7영업일 내에 상장 유지 여부나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하게 돼, 연내에 최종 결론이 도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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