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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최대어 양의지, 4년 총액 125억원 NC행

FA최대어 양의지, 4년 총액 125억원 NC행

기사승인 2018. 12. 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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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당대 최고 포수' 양의지 125억원에 영입<YONHAP NO-1837>
양의지가 11일 4년 총액 125억원에 NC 다이노스와 FA계약을 체결했다. /연합
양의지(31)가 4년 총액 125억원에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는다.

NC는 11일 “양의지와 4년 125억원에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으로, 계약금 60억, 총연봉 65억원”이라고 밝혔다.

125억원은 이대호가 2017년 롯데와 계약할 때 기록한 15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다. 아울러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할 때 작성한 4년 80억원을 넘어서는 ‘포수 최고액’도 달성했다.

양의지는 공수를 겸비한 ‘당대 최고의 포수’다. 그는 2006년 2차 8라운드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양의지는 군 생활을 마친 뒤 2010년부터 두산 주전 포수로 뛰었다.

양의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58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23홈런을 칠 정도로 장타력도 갖췄다. 도루 저지에서도 0.378로 1위를 차지했다.

양의지를 영입한 NC는 향후 4년 동안은 포수 걱정 없이 팀을 운영할 수 있다. 포수 김태군의 입대로 고전했던 NC는 안방을 안정화하고, 공격력까지 강화할 최상의 방법을 마련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창원 새 야구장 시대에 맞춰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팬심에 화답하는 길은 선수단에 과감히 투자해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다이노스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양의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고맙다”며 “또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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