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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허지웅의 악성림프종 투병 고백…응원 넘치는 이유

[스타톡톡★] 허지웅의 악성림프종 투병 고백…응원 넘치는 이유

기사승인 2018. 12.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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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사진=아시아투데이 DB

 갑작스러운 허지웅의 투병 소식에 응원의 물결이 일고 있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직접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허지웅은 12일 자신의 SNS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합니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주 동안 생각이 많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허지웅은 "그나마 다행인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습니다. 마음이 편해요"라고 밝혔다. 허지웅은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아모르 파티'에 출연 중이었다.


이어 그는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허지웅의 투병 소식에 누리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꼭 이겨내시길 바란다" "버티는 삶이지만, 그 길이 많이 힘들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바란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허지웅 SNS

이날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역시 "허지웅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예정된 모든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허지웅씨는 완치를 위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허지웅이 투병 중인 악성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들이 악성 전환돼 생기는 종양을 의미한다. 림프(lymph)란 림프관으로 흡수돼 흐르는 인체 내 세포 사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액체 성분으로 림프액이라고도 한다. 림프종에는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악성 림프종)이 있고 비호지킨 림프종(악성림프종)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으로 알려졌다. 


악성림프종은 주로 전신 혈관을 따라 주행하는 림프관과 림프절, 비장, 편도선의 림프조직에 다발성으로 발병한다.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바이러스, 면역 결핍, 자가면역성 질환, 화학물질에의 노출, 방사선 또는 항암 치료 과거력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허지웅은 영화 평론가,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작가이지만 많은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들과도 가까운 인물이다. 직설적인 표현과 글로 팬도 많은 만큼 안티도 많았다. 그는 JTBC '마녀사냥'과 '썰전'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확실한 색깔을 대중들에게 알렸고, 이후 SBS '동상이몽' '미운 우리 새끼' 등에도 출연하며 그간 모습과는 다른, 인간적인 면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대중들에게 가까운 방송인이기도 했던 허지웅인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투병 소식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고, 또 응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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