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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홀로그램·무인추천매대 등 미래쇼핑 모습제시…롯데마트, 스마트스토어 금천점 오픈

3D홀로그램·무인추천매대 등 미래쇼핑 모습제시…롯데마트, 스마트스토어 금천점 오픈

기사승인 2018. 12. 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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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롯데의 ‘옴니스토어’를 최초로 구현한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을 13일 오픈한다. 매장 내 모든 진열상품에 종이가격표 대신 QR코드가 표시된 ‘전자가격표시기’가 설치돼 있고, P&G와 합작해 ‘무인 추천 매대’도 구현했다.
롯데마트가 13일 대형마트 격전지인 금천구에 ‘4세대 미래형 종합 쇼핑공간’인 ‘스마트 스토어 금천점’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날 이마트도 ‘페이퍼리스 디지털 매장’ 도입과 전문점 결합 형태의 매장으로 구성해 미래형 오프라인 할인점의 모델을 제시하는 ‘이마트 의왕점’을 오픈해 양사의 전략이 한눈에 비교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마트의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은 롯데그룹이 2016년부터 시행해왔던 ‘옴니스토어’를 구현할 최초의 매장이다. 단순히 다른 콘셉트의 매장을 결합시켜놓고 ‘스마트스토어’라는 미사여구를 붙였던 것과는 달리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차세대 스마트 기술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구성했다.

우선 고객들이 ‘스마트스토어’ 매장에 들어서며 ‘M쿠폰앱’을 스캔하면 신상품과 행사상품의 정보와 설명, 관련 할인쿠폰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며 동시에 금천점 매장 내 해당 상품의 진열 위치도 알려준다.

또한 매장 내 모든 진열상품에 종이가격표 대신 QR코드가 표시된 ‘전자가격표시기(ESL·Electronic Shelf Label)’를 설치해 고객들이 쇼핑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상품의 특성이나 상세설명, 고객들의 상품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매대 앞에서 즉시 결제도 가능하며, 해당 상품은 3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다.

3D홀로그램
롯데마트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에는 매장 곳곳에 최첨단 ‘3D 홀로그램’을 설치했다.
특히 롯데마트 최초로 매장 17곳(25개)에 최첨단 ‘3D 홀로그램’을 설치했다. 기존 카테고리별 상품 위치와 행사 정보 등을 시각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던 LED 모니터를 대신하는 ‘3D홀로그램’은 360도 모든 각도에서 고객들이 볼 수 있으며, 중앙 통제 프로그램으로 2~3개의 획일화된 영상이 아닌 다양한 영상과 음향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G와 합작해 구현한 ‘무인 추천 매대’도 스마트스토어만의 특색이다.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주는 1대1 대화형 상품 추천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매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수시로 변경되는 상품의 가격과 정보를 사무실에서 클릭 한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자가격표시기’를 비롯해 무빙워크·엘리베이터 등 고객 이동 동선과 계산대 상단·도와드리겠습니다(고객만족센터)에서 사용되던 포스터와 현수막을 대신하는 선명한 화질의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게시판)도 운영한다.

또한 별도 성애 제거 작업이 필요 없는 ‘지능형 쇼케이스’를 설치해 상품의 신선도 관리 효율을 높였으며, 영업시간 종료 후 자동으로 청소하는 ‘인공지능 청소 로봇’과 무인계산대(SCO·Self-Checkout Operation) 12대를 배치해 매장 운영 효율을 강화했다.

그로서란트 매장과 룸바이홈·잇스트리트·보나핏·토이박스 등 롯데마트 대표 특화매장과 함께 온라인 판매 상위 상품을 모음 진열해 QR코드만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구현한 ‘다크 스토어 존’도 만나볼 수 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차세대 스마트 기술에 선진화된 배송 시스템을 접목해 ‘옴니 쇼핑 환경’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4세대 미래형 쇼핑공간을 구현했다”면서 “최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볼거리, 엄선된 품질의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쇼핑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향후 온라인몰 전용센터에 적용된 픽업(Pick-up)용 레일을 ‘스마트스토어 금천점’ 매장 천장에 설치하고 실시간 피킹-패킹 시스템을 구축, ‘30분 퀵(Quick) 배송’ 서비스도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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