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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세, 11월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 전환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세, 11월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 전환

기사승인 2018. 12.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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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자료 : 한국은행
12.12 원화환율
지난달 한국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은 12일 발표한 ‘2018년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1월 한 달간 3억6000만달러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증시가 무너지며 지난 9월과 10월 각각 14조1000억원, 42조7000억원 외국인 자금이 유출됐으나, 2개월만에 다시 회복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11월 10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월 40억30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던 것과 비교해 순유출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됐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채권자금은 지난 10월 2억3000만달러의 순유출에서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11월 3억7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줄었다. 월초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 완화, 미국 금리인상 기대 약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으나, 미·중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이 수면 위로 다시 오르자 하락폭이 축소됐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평균 변동폭은 10월 4.8원(0.43%)에서 11월 3.5원(0.31%)으로 줄어들었다.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26억4000만달러로 전월대비 6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국내은행의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외평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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