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손혜원 23일 목포서 기자회견...이낙연총리·김영록지사 “재생사업 예정대로 추진”

손혜원 23일 목포서 기자회견...이낙연총리·김영록지사 “재생사업 예정대로 추진”

기사승인 2019. 01. 22. 18: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손혜원 빙상계 성폭력3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병화 기자photolbh@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23일 오후 2시 목포 구도심의 박물관 건립 예정지에서 1시간 동안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둘러싼 투기 의혹 등에 대한 입장과 대응 방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손 의원 관련 의혹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월 국회 보이콧’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에 1월 상임위 개최와 특검·국정조사 실시를 받아들이라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이날 오후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들과 전남 목포를 찾아 총공세를 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국정조사나 특검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며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도 안 되니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야당 의원들은 손 의원을 일제히 성토했다.

또 이날 손 의원이 부친인 고(故) 손용우 선생의 독립유공자 선정과 관련해 선정 직전인 지난해 8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보훈처는 손 선생의 독립유공자 선정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손 의원의 부당 인사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입장문을 통해 “손 의원이 나전칠기 연구 복원에 대한 사업을 이야기하던 중 A씨의 전문성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추천했지만 교류 분야가 맞지 않아 선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전남 목포 대양산업단지를 현장 방문한 자리에서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총리는 “도시재생사업과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최근의 논란과 상관없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지역 재생 핵심축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재생사업에 대한 차질없는 추진의사를 분명히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