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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육군미사일사령부 입학설명회 개최…“군 간부 배움의 기회 확대”

서울디지털대, 육군미사일사령부 입학설명회 개최…“군 간부 배움의 기회 확대”

기사승인 2019. 02. 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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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탁전형
/제공=서울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육군미사일사령부 초청 입학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디지털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군 부사관·장교 특성상 오프라인 학업을 병행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서울디지털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열린 이번 설명회에 경기도, 강원도 등 부대에서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디지털대의 100% 온라인 강의는 군 특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 수강이 가능해 유선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복무하는 군인들이 이를 유용하게 활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군에 복무하며 학업을 병행했던 졸업생과 현 재학생들이 추천으로 신입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디지털대는 국방부, 육·해·공군본부, 교육사령부 등과도 학군·제휴 협약을 체결해 더욱 교육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디지털대에 다니고 있는 군 간부 500여명 중 상담심리학과 학생 비율이 제일 높다.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상담심리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상담심리학과 졸업 후 군 전문 상담인력으로 배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신설한 전기전자공학과도 군 간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기전자공학과는 전력·에너지시스템 전문가과정, 반도체·통신 전문가 과정, 전기전자융합전문가과정 등 실무과정을 교육한다. 졸업 후 전기·전자·정보통신기사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 관계자는 “이번 육군미사일사령부 입학설명회를 통해 사이버대학에 대한 군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 간부들에게 군위탁 교육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방 홍보·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는 이외에도 직업군인의 전문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군과 함께 군위탁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군위탁전형은 군 복무중인 군인(군무원 포함)이 학군 제휴에 의해 정규 4년제 대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해 학사학위를 취득하도록 돕는 제도다.

군위탁전형 지원자는 자비취학 추천 신청과 온라인 입학지원서 작성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위탁생들은 전형료·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위탁전형에 합격한 뒤 각 군 본부의 국비위탁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 감면도 가능하다. 자비취학 추천자의 경우에도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으면 등록금 소득 분위에 따라 등록금 전액 감면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15일까지 경영, 법무행정, 소프트웨어공학, 컴퓨터공학과 등 IT 및 문화예술계열에총 24개 학과에서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sdu.ac.kr)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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